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설립취지

 

우리는 지금 인류 역사상 유례가 없는 격변의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. 최근 수백년간 이루어 낸 물질 문명과 과학의 발달은 그 이전 인류의 역사 전체를 통한 성과 보다도 더 크다 할 만 하며 그 속도는 점점 더 빨라지고 있습니다. 그 결과 그야말로 현기증이 날 만큼 빠르게 우리를 둘러 싼 여러 물질적 환경 또한 변하고 있습니다. 그러나 이러한 물질문명과 과학의 발달이 곧 인류 복지의 증진을 보장하지는 못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, 오히려 환경문제, 빈부의 격차, 세계적 규모의 경기침체, 인간소외 등 여러 문제점들을 노정하고 있습니다. 이러한 문제들은 모두 시급히 그 해결 방안을 모색하지 않으면 인류의 생존 자체를 위협하게 될 심각한 문제들입니다.

 

그럼에도 불구하고, 오늘날의 눈부신 물질문명의 발달에 견인차가 되었던 서구의 철학은 정작 현재 우리 인류가 당면하고 있는 문제에는 적절히 대처하지 못하고 있으며, 따라서 불가피 그 대안 사상 내지는 문화를 모색할 수 밖에 없게 되었습니다. 이러한 시대적 요청에 따라 먼저 서양학계에서 우리 동양사상을 주목하기 시작하여 동양문화의 르네상스라고 해도 좋을 만큼 활발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. 근세사에서 철저히 무시되고 그리하여 묻혀져간 우리의 정신적 전통이 비로소 긴 잠에서 깨어나 인류의 미래를 밝힐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입니다. 정신적으로나 물질적으로 늘 서구의 그늘에 묻혀 있던 우리 동양인의 입장에서 자랑스러운 일일 뿐만 아니라 그 결과 현대의 제반 문제들을 해결하고 인류 전체의 복된 미래에 기여할 수 있다면 실로 다행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.

 

우리 학회는 이러한 시대 조류에 발맞추어 넓게는 동양의 정신문화, 좁게는 우리 한국의 사상적 전통을 공부하고 재조명하여 향후 인류 문명의 나아갈 길을 바르게 이끄는 향도 역할을 자임하고자 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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